나도 보면서 오 저런 발상이 하고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 ㅎㅎ 스포라 모두 말을 하긴 그렇지만 오 저게 저래서 일어났었던 거구나 하는 장면들도 많았고. 간만에 제대로 된 SF영화를 본 느낌이었어~ 울 초코의 인정을 받을만햐!
2015.01.27 23:17:16 (*.180.122.77)
초코우유
그렇죠. 떡밥의 배치와 회수가 기본으로 뛰어났고, 영상미도 좋았고... 가족애와 더불어 현대 과학적 이론도 영화안에 잘 녹아냈구요 ㅎㅎ
2015.01.27 20:23:13 (*.47.62.112)
tomoyo
음 확실히 영상은 좋더구먼..ㅇㅅㅇ
내가 감탄할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영상의 정교함은 좋았던..ㅇㅅㅇ 근데 확실히 요즘은 SF영화를 본적없어서 감회가 새롭긴하구나..ㅇㅅㅇb
2015.01.27 23:18:05 (*.180.122.77)
초코우유
그렇죠 ㅇ_ㅇb 남녀노소 누가봐도 재미있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2015.02.02 19:14:15 (*.35.24.52)
네샤마
인터스텔라 정말 좋았죠~!!>ㅂ< 간만에 영화관가서 볼만한 영화였어요~ 저번에 광해 봤었는데 그땐 좀 많이 실망해서.. 정말 스토리 떡밥 회수가 딱딱 맞아떨어져서 좋았고 5차원 연출도 볼만했죠~ 20년동안 블랙홀 연구한건 로밀리인데 주인공의 박물관이 세워진다는게 조금 그랬지만.. 나머지가 워낙 괜찮았으니;ㅂ; 전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노골적으로 맞부딪히는 장면들이 좋았네요~! 주인공네 딸이 영상으로 "이 사기꾼들! 아빠를 돌려줘! 용서안할거야!"할 때 소름돋게 좋았어요ㅋㅋ
2015.02.03 23:33:41 (*.180.122.77)
초코우유
음 ㅎㅎ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셨군요. 파고들면 빈틈이 없는건 아니지만, 워낙 장점이 커서 잘 안보이는거 같아요 ㅎ 의미없이 죽어간 선여행자들과 과학자들에게 묵념을 ㅠㅠ
투명한 젤 색감이 좋네요~ 디지털/사이버 느낌의 디테일도 굿굿!! 새해가 오기 전에 이런 예쁜 아트를 볼수있어서 기분도 상쾌해졌어요!! 메리 나유키's 버스데이!!+ㅂ+/
2014.12.23 20:46:19 (*.180.122.77)
초코우유
감사합니다! 이렇게 활짝 웃는 나유키는 정말 오랜만에 그려봐요. 장기간 그렸는데도 즐거웠습니다.
나유키도 기뻐할꺼에요!
2014.12.24 10:51:22 (*.90.28.245)
스피
다소곳한 나유키도 좋지만 해맑게 웃는 나유키도 역시 아름답네~ 이번 나유키 컨셉은 보컬로이드 느낌이 나면서도 배경이 우주틱해서 그런지 톰즈나데시코전함의 함장 분위기도 나는데다가 초코 온 더 스테이지의 DJ같기도? 다른 그림도 그렇지만 나유키에 대한 울 초코의 애정이 팍팍 느껴지는게 형을 심쿵하게 하는군하! 언제 지금까지의 나유키 축전을 모아서 올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ㅎㅎ
정말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같이 있길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오티같은거 참석안하면 아싸니 뭐니 하고.... 그것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아니라 생판 모르는 남을 만나서 알맹이없이 시간낭비하는 대화만 하는게 뭐가 즐겁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재미있게 하라고 강요받는것도 스트레스받고요. 그럼 그 말 한 본인이 분위기 띄우든지... 정말.
인맥만들라든지, 결국 이용하려고 만나는 거잖아요. 목적이 있어서 사람을 만나는 거 정말 구역질나요. 좋지않은 말 해서 죄송합니다orz 그런데 정말 저 주제 생각하면 정말 심한 말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제가 뭘 하건 왜 참견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만화는 프랑스 만화지만..) 왜그렇게 남에 대해 얘기하는걸 좋아하는지; 그리고 대놓고 안말하고 음습하게 뒷말하는것도 싫어요..
좀 오버해버렸네요orz 죄송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인정하고 넘어가주는 그런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4.12.07 00:40:46 (*.98.125.48)
초코우유
그러게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단체생활을 잘하냐도 그사람의 능력으로 평가되는거 같아요 혼자 굴러다니면 '아 그런애인가 보다'하는게 아니라 단체활동에 적응할 능력이 없는애구나- 하고 취급받죠
여기서 좀 비약을 보태면... 혼자 노는(능력이 없는) 사람을 끌어들여서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거 같고...
'단체생활을 잘하는게 좋은 것이다'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 사실을 의심없이 머리속에 장착한 사람들이 정말 도와준다는 의미로 어떻게든 단체생활을 하게하려는 걸수도 있겠죠. 물론 개인의 기분을 고려하지 못한 행동이지만.
단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게 당연한 사회분위기로도 이야기 할 수있고...
정말 '이런 사람이구나'하고 거기서 생각을 끝내줬으면...하네요 ㅎㅎ 결국은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하든 죄다 막아낼 수 있는 갑주를 두르거나 적당한 가면을 쓰고 어울리면서 살거나 해야겠지만요
2014.12.07 09:27:50 (*.118.18.89)
호갱족의 네샴
능력...인건 맞긴 한것같더라고요. 나중에 직급이 위로 갈수록 사람들을 관리하게 되잖아요 팀의 사기를 높인다든가 단체를 잘 굴러가게하기 위해 그런 단체생활 능력이 필요해보이더라고요. 저는 그런거 못하고, 내향적인게 성향이 아니라 능력으로 생각되는 게 좋은 현상이라곤 할수없지만..
실제로 저를 챙겨주는 사람 중에 잘 놀고 노래방도 잘 가고 모르는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사람을 잘 모으고 중심이 되고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저는 그냥 그 사람이 저를 보면서 우월감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도 사람이고.. 저를 순수하게 도와주고싶다는 마음, 우월감 둘 다 있을 수 있는데 적어도 절 대할 때는 저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쪽이 더 크다는 게 느껴지니까. 상대방이 어떤 마음인지는 느껴지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 사람은 제가 술자리 가고 싶지 않다고 하면 바로 보내주거든요. 권하기는 하지만. 저한테 사람들하고 억지로 있으라고 안해요. 초코님 뭔가 억지로 단체생활에 남아 있으라고 강요받으신 적 있었어요..? 분위기상으로라도
가면을 쓴다든가 하는 희생을 강요하는게.. 왜 하고싶은대로 살면 안되는 걸까요. 미국이 그리워요. 거기선 사람이 뜬금없이 길가에서 노래를 시작하건 누가 반라로 운동을 하건 칼퇴를 하건 상관 안하는데... (파티 안가면 뒷말있긴한데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정도에요)
'고생해봐야 사람이 성숙한다!' 한국 어른들의 이 말도 싫어요. 자기들이 후세대들한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 데 대한 변명같아요. 실제로는 사람이 고생하면 성장하기보다는 꼬이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내가 젊었을땐 이만큼 했는데 왜 너는 못해? 왜 이정도 고생에 약하게 무너져?'라든가 자기가 희생당한 걸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강요하더라고요.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저절로
2014.12.07 16:00:55 (*.90.28.245)
스피
저도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그런걸 많이 느껴요. 저희 사무실에 조용한 성격인 남자후배가 한명 있는데, 제가 보기엔 나쁜 아이가 아닌데 내성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놀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도 안좋은 소리를 들을 때가 많더라구요. 외향적인 성격이 타인이 보기에 나은 면도 있고, 단체생활에도 플러스가 되는 점이 많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그걸 흠으로 여기고 뒷말로 수군거리는건 분명 틀린 일이에요.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이기적인 성격이 아닌 한 타인의 성격과 자유를 존중해주는게 맞다고 봐요.
그리고 저한테 한 질문은 아니지만, 억지로 단체생활에 남아있으라고 강요받는 경우는 제 경우엔 꽤 많아요. 그 중 대부분이 술자리에서 나오지만요. 나이 어리고 직급이 낮은 사람은 술자리같은 거에 마지막까지 있어야 하고, 취해서 흐트러지지 않아야 하고. 노래방에서는 분위기 뛰워야 하고, 술자리 다 끝나면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대리나 택시 불러서 타시는거 보고 인사드리고 가야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다음날 출근해서 힘든 기색 안보여야 하고. 그런게 당연스럽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직급이 있는 직장이라면 대부분이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게 단체생활이다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는데...뭐 다른 사람들도 개인적인 생각을 들어본다면 좋아하는 사람은, 특히 젊은 층에서는 별로 없지 않을까 싶지만요 ㅎㅎ
고생해봐야 사람이 성숙한다거나 젊었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건 사실 혹시 힘든일을 겪어도 젊으니까 하는 위안으로 훌훌 털고 일어나라 하는 격려같은 걸텐데...어느샌가 필요없는 고생까지 일부러 사서 해야 한다는 의무나 변명같은걸로 변질된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너무 기운잃지는 말구요. 에피님이 말한 잘 챙겨준다는 분을 포함해서 사회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신경써주는, 그런 사람들과 지내는 것만 해도 인생사는 시간이 짧기만 한걸요 ㅎㅎ 무엇보다 저희 (라고 쓰고 톰즈라고 읽죠) 도 있구요~ 기운내셔요!
2014.12.07 16:41:53 (*.118.18.89)
호갱족의 네샴
실제로도 그런 걸 갖고 못살게구는군요... 확실히 외향적인 사람이 집단에 플러스가 되는 건 맞더라고요. 뭉쳐야 할 필요가 있는 그룹일 때.. 독선적이라든가 이기적인 성격은 확실히 문제지만, 내향적인게 그 사람 개인으로 마이너스 포인트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전 다른사람은 외향적인 성격을 선호하건 말건 다른 사람 기준도 별로 신경 안 쓰고..
스피님...ㅠㅠ/토닥 인사드리는 건 예의니까 해야되는거지만 마지막까지 있어야한다든가 취해서 흐트러지지도 않아야되고... 술 안먹으려고 해도 술먹이면서. 신입이 무슨 초인인가요ㅠ;
한국사회는 제일 높은 사람이 제일 힘든일을 맡는게 아니라 제일 밑에있는 사람이 제일 힘든역할을 맡게되는점이 불합리한것같아요. 언젠가는 바꾸고싶어요. 그래도 저희 세대는 저런 거 좋아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저희 이후에는 그런 술자리 강요하는 사람은 없을거같다는 점은 다행인것같아요.
그런데 격려를 하는 사람이 '젊었을적 고생을 사서도한다'라는 말을 하는 경우는 못봤어요.. 정말 고생에도 일어났으면 하고 격려하는 분 입에서 나오는 말은 실제론 대부분 '괜찮아?'였거든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다행히도 제가 일하는데는 거의 젊은 여자분이라 저런 건 거의 없어요~'▽'/ 그러게요 저런 불쾌한 사람들 신경쓰는데 시간쓰지말고, 퓨랍식구들 챙기는 것도 얼마나 바쁜데!
2014.12.07 17:09:56 (*.118.18.89)
호갱족의 네샴
아까 '고생해봐야 사람이 성숙하는거지' '젊었을적 고생은 사서도한다' 이거 좀더 생각해봤는데, 이 두개는 정말 그 사람이 고생하고 있어서 한창 힘든 고생 속에 처해있을 때가 아니라 그 젊은이가 고생을 이겨낸 다음에 서로 나눌수있는 말인데 한국 어른들은 한창 정말 고생하고 있을때 저런 말을 해서 자기를 정당화해서 문제인것같아요. 그 젊은 아이가 어떻게 느끼고 있건, 자기 기준에서 고생을 우습게 보는 것 같아요...
2014.12.07 17:26:24 (*.90.28.245)
스피
글쵸. '어딜 그거가지고. 나때는...' 이란 말이 참 무서운 말인데 말예요. 울 에피님도 토닥토닥!
2014.12.07 21:25:32 (*.47.62.98)
tomoyo
글들이 길어?!
저만화는 확실히 공감이가는데... 사회라는게 그리 간단한것만은 아니니... 싫어도 타인과 어울려야만할때는 어울리지 않으면 안되는게 사회생활이고... 그런점에선 확실히 자신만의 조용한 공간을 원하게되는구나...ㅇㅅㅇ
2014.12.08 00:29:50 (*.98.125.48)
초코우유
후후 다소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가 됐는데 창수형이 잘 정리해주신거 같아요~
자신이 하는 행동이 남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조금만 생각해주면 즐거운 톰즈월드가 될텐데말이죠!
데...잠깐...
이거 초코작품?? 진짜??
........
스피...초코가 드디어 예술가의 영역으로...*ㅁ*
응 여명의 느낌인...+_+b